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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경우의 수 - 호주전 승리하고 2라운드 진출 가능성

초사야인 2026. 3. 9. 08:35

아..... 정말 이 포스팅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월드컵 축구든, 야구든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경기는

왜 항상 경우의수를 따져야 하는 걸까요.

마음 편히 자력 진출을 하면 좋은데,

올라가더라도 매번 어려운 가능성을 뚫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게 또 바로 대회의 묘미일까요?

 

출처 : 티빙 유튜브 채널

 

현재까지의 순위입니다.

어젯밤 다행히도 일본이 호주를 잡아주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오늘 밤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고,

승리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한국이 호주에 승리할 경우, 

한국-호주-대만 모두가 2승 2패로 동률이 되는데

이 경우 동률인 팀 간의 경기에서 기록된

최소실점을 수비 아웃 수로 나눈 값이 더 낮은 팀에게

높은 순위를 부여하게 됩니다.

 

대만은 호주전 8이닝 3실점, 한국전 10이닝 4실점입니다.

한국은 10이닝 5실점이고요.

호주는 대만전 9이닝 0실점입니다.

현재로서는 당연히 호주가 가장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오늘 밤 5대0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데요.

9이닝 기준 2실점 이하 + 5점 차 이상 승리 조건입니다.

굉장히 쉽지 않은 경우의 수입니다.

 

출처 : 티빙 유튜브 채널

 

아무리 큰 점수차로 승리하더라도, 실점을 많이 하게 되면

오히려 대만이 진출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대만과의 경기를 반드시 잡았어야 했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패배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승부치기에서 대만은 1점을 만들었고,

우리는 같은 상황에서 1점을 만들지 못한 것이

뼈아픈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호주의 선발 투수는 올해 LG트윈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는 라클란 웰스 선수입니다.

작년 KBO에서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도

잠시 뛰었던 전적이 있었던 좌완 투수입니다.

그의 쌍둥이 형이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과연 오늘 밤,

기적을 만들어 내고 미국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요?

아니면 4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될까요?

 

부디, 다음 포스팅이 2라운드 대진표나

프리뷰 관련 콘텐츠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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